일본 이모지 뜻: 🙏, 💮, 🔰, 💢 이모지를 일본식으로 읽는 법
이모지는 원래 일본 휴대폰용으로 그려져서 일본의 일상을 담은 게 많아요. 🙏 이모지는 부탁과 감사, 💮 이모지는 선생님이 그려 주는 칭찬 표시, 🔰 이모지는 초보 운전자가 법에 따라 차에 붙이는 마크예요. 그림만 보고 짐작하면 전혀 다른 뜻으로 읽기 쉬워요.
게시일 ・수정일

이모지라는 말은 일본어 絵文字, 즉 '그림 문자'에서 왔고, 처음 나온 이모지 세트도 일본 휴대폰용으로 그려졌어요. 그래서 일본의 일상을 그린 이모지가 꽤 많아요. 선생님이 잘한 숙제에 그려 주는 꽃, 초보 운전자가 차에 꼭 붙여야 하는 스티커, 만화가가 화난 인물에게 그려 넣는 불끈 솟은 핏줄처럼요. 일본에서 자란 사람은 한눈에 알아보지만, 그렇지 않으면 그림만 보고 짐작하다가 틀리기 쉬워요. 먼저 짧은 답부터 정리하고, 이어서 일본 이모지 뜻을 묶음별로 하나씩 살펴볼게요. 내용은 하나하나 유니코드의 일본어 데이터나 일본어 사전, 일본 법령과 대조해 확인했어요.
- 🙏 일본에서 두 손을 모으는 건 부탁과 감사, 때로는 사과의 뜻이에요. 기도는 여러 해석 중 하나일 뿐이에요.
- 💮 하나마루: 선생님이 아주 잘한 과제에 그려 주는 표시예요. 흰 꽃과는 상관없어요.
- 🔰 일본 법에 따라 면허를 갓 딴 운전자의 차에 붙이는 마크예요. 여기서 뜻이 넓어져 '저 이거 처음이에요'라는 의미로도 써요.
- 💢 만화 속 불끈 솟은 핏줄이에요. 장식 무늬가 아니라 짜증 났다는 표시예요.
- 🈳, 🈵 일본식으로 읽는 네모 속 한자예요. 空 자는 빈자리가 있다는 뜻이고, 満 자는 꽉 찼다는 뜻이에요.
일본에서만 뜻이 통하는 이모지가 있는 이유
처음부터 일본 휴대폰 사용자에게 맞춰 그려졌기 때문이에요. 1990년대 후반부터 일본 통신사마다 문자 메시지에 얼굴과 기호를 넣을 수 있도록 자체 그림 문자 세트를 만들었어요. 그중 일부는 이미 유니코드 표준에 들어 있었고, 나머지 이모지는 2010년 10월에 나온 Unicode 6.0에 들어갔어요. 이때 EmojiSources.txt라는 대응표도 함께 나왔는데, 유니코드 문자를 NTT 도코모, KDDI(au), 소프트뱅크가 쓰던 코드와 하나하나 짝지은 항목이 722개예요. 이 페이지의 예시 카드는 모두 이 통신사 세트 가운데 적어도 한 곳에 들어 있던 이모지예요.
영어권에는 이 문자가 한 다리 건너 전해졌고, 그래서 영어 이름은 대부분 그림을 그대로 묘사해요. 이 사이트의 이모지 목록은 유니코드 CLDR 프로젝트에서 이름을 가져오는데, 같은 데이터의 일본어판은 그림 대신 뜻을 이름으로 붙인 경우가 많아요. 💮 이모지는 영어로 white flower, 번체 중국어로 白花, 둘 다 '흰 꽃'이고, 한국어 CLDR 이름도 '흰 꽃'이에요. 그런데 일본어 이름은 大変よくできました, 즉 '참 잘했어요'예요. 이 글에서는 그 차이를 차례로 살펴볼게요.
🙏 합장 이모지의 일본식 뜻: 부탁, 감사, 사과
🙏 이모지는 두 손바닥을 맞댄 모습이에요. 일본에서 이 동작(데오 아와세루)은 오래전부터 고마움을 표하거나 간절히 부탁하는 몸짓이었고, 일본어 사전 다이지센도 딱 그렇게 풀이해요. 그래서 일본 메시지 끝에 붙은 🙏 이모지는 보통 '부탁해요'나 '고마워요'라는 뜻이에요. 동료에게 근무를 대신 서 달라고 부탁할 때나, 보내 준 택배가 잘 도착했다고 고마움을 전할 때처럼요.
CLDR의 일본어 키워드를 보면 🙏 이모지에 ありがとう(고마워요), お願い(부탁해요), ごめんなさい(미안해요), 合掌(합장), 祈り(기도)가 붙어 있고, 일본어 이름은 祈り(기도)예요. 일본에서도 기도로 읽는 게 틀린 건 아니지만, 평소 메시지에서는 감사, 부탁, 사과의 뜻으로 쓰여요. 한국어 CLDR 이름도 '기도'지만, 키워드에는 감사, 고마워, 제발, 요청이 함께 들어 있어요. 더 깊이 사과하거나 정중하게 부탁할 때는 🙇 이모지를 써요. 유니코드 이름은 PERSON BOWING DEEPLY, 즉 '깊이 절하는 사람'이에요. 일본어 키워드에는 おじぎ(고개 숙여 하는 인사), 謝罪(사죄), 그리고 무릎을 꿇고 이마를 바닥에 대며 엎드려 절하는 土下座(도게자)가 있어요.
모은 두 손
부탁, 감사, 때로는 사과의 뜻이에요. 일본에서 두 손바닥을 맞대는 건 오래전부터 고마움이나 간절한 부탁을 뜻했어요. 기도는 여러 해석 중 하나예요.
절하는 사람
허리를 깊이 숙여 하는 절이에요. 진지한 사과나 정중한 부탁을 뜻해요. 유니코드 이름은 PERSON BOWING DEEPLY예요.
💮, 🙆, 🙅 이모지: 일본 숙제에 치는 동그라미와 가위표
💮 이모지는 하나마루, 즉 '꽃 동그라미'예요. 일본 선생님이 잘 쓴 답이나 잘한 과제에 그려 주는 표시로, 동그라미 둘레를 꽃잎이 감싼 모양이에요. 일본어 사전 다이지센은 초등학교 같은 곳에서 잘한 답안이나 작품에 그려 주는 표시라고 풀이해요. 그러니 💮 이모지를 받았다면 잘했다는 칭찬이고, 꽃 모양은 덤이에요. CLDR의 일본어 키워드에도 よくできました, 즉 '잘했어요'가 들어 있어요.
하나마루의 바탕에는 일본에서 더 널리 쓰이는 습관이 있어요. ○ 기호(마루)는 정답이나 합격, × 기호(바쓰)는 안 된다거나 틀렸다는 뜻이에요. 이모지에서는 이 짝이 두 사람의 몸짓이 됐어요. 🙆 이모지는 유니코드 이름이 FACE WITH OK GESTURE이고, 두 팔을 머리 위로 올려 온몸으로 동그라미를 만들어요. 일본어 키워드에는 丸(동그라미), OK가 있어요. 🙅 이모지는 유니코드 이름이 FACE WITH NO GOOD GESTURE이고, 두 팔을 엇갈려 X자를 만들어요. 키워드에는 バツ(가위표), NG, だめ(안 돼)가 있어요. ⭕, ❌ 두 이모지도 같은 짝이고, ❌ 이모지의 일본어 이름은 그냥 バツ예요. 일본 친구가 질문에 ⭕ 이모지로 답했다면 '예'라는 뜻이에요.
흰 꽃(하나마루)
일본 선생님이 잘한 과제에 그려 주는 하나마루예요. 일본어 이름은 大変よくできました, 즉 '참 잘했어요'예요.
오케이라는 제스처를 하는 사람
두 팔을 머리 위로 올려 만든 동그라미예요. 일본의 마루, 즉 예, 정답, OK라는 뜻이에요.
안 된다는 제스처를 하는 사람
두 팔을 엇갈려 만든 X자예요. 일본의 바쓰, 즉 아니요, 틀림, 안 됨이라는 뜻이에요.
만화에서 온 이모지: 💢, 💦, 😪, 😤
일본 만화에는 감정을 작은 기호로 간단히 나타내는 표현법이 있는데, 그중 몇 가지가 이모지가 됐어요. 💢 이모지는 화난 인물에게 그려 넣는 불끈 솟은 핏줄이에요. 일본어 CLDR 이름은 むかっ(무캇)으로, 갑자기 욱하고 화가 치미는 순간을 나타내는 말이에요. 키워드에는 怒りマーク(분노 마크)와 マンガ(만화)가 있어요. 💦 이모지는 만화 속 땀방울이에요. 일본어 이름은 あせあせ(아세아세)로, 땀이 삐질삐질 날 만큼 허둥대는 모습이에요. 일본 메시지에서는 문장 끝에 붙여서 '미안, 좀 급해서'나 '아이고 민망해' 같은 느낌을 더할 때가 많아요. 遅れます💦, 즉 '늦을 것 같아요'처럼요.
😪 이모지 옆의 물방울은 눈물이 아니에요. 콧물 풍선이에요. 일본어로는 하나조친(코 초롱)이라고 하고, 만화에서 꾸벅꾸벅 조는 인물에게 그려 넣어요. 😪 이모지의 일본어 이름도 眠い, 즉 '졸리다'예요. 그런데 영어 CLDR 키워드에는 아직 crying(울음), sad(슬픔)이 들어 있어요. 그만큼 눈물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죠. 😤 이모지는 또 다른 식으로 엇갈려요. 유니코드 이름은 FACE WITH LOOK OF TRIUMPH이고 일본어 이름은 勝ち誇った顔, 즉 방금 이긴 사람이 의기양양하게 콧김을 내뿜는 얼굴이에요. 다만 일본어 키워드에 怒り(분노)도 있긴 해요. 영어 CLDR 이름은 face with steam from nose, 즉 코에서 김이 나는 얼굴이고, angry, fuming 같은 키워드가 붙어 있고, 영어권 채팅에서는 대개 짜증이나 분노로 읽혀요. 한국어 CLDR 이름도 '화내며 씩씩거리는 얼굴'이에요.
화남
만화에서 화난 인물에게 그리는 불끈 솟은 핏줄이에요. 일본어 이름 むかっ(무캇)은 욱하고 화가 치미는 소리예요.
땀
만화 속 땀방울이에요. 일본어 이름 あせあせ(아세아세)는 허둥지둥한다는 뜻이고, 문장 끝에 붙이면 '미안, 좀 급해서'라는 느낌이에요.
졸린 얼굴
옆의 물방울은 눈물이 아니라 콧물 풍선이에요. 만화에서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나타내요. 일본어 이름은 眠い, 즉 '졸리다'예요.
화내며 씩씩거리는 얼굴
유니코드 이름은 FACE WITH LOOK OF TRIUMPH이고, 일본어 이름도 여전히 '의기양양한 얼굴'이에요. 이긴 뒤에 우쭐해서 콧김을 내뿜는 얼굴이죠. 하지만 영어권에서는 이 카드의 한국어 CLDR 이름처럼 화난 얼굴로 읽을 때가 많아요.
🔰 이모지가 초보라는 뜻인 이유: 일본 초보운전 마크
🔰 이모지는 쇼신샤(초보자) 마크예요. 와카바(어린잎) 마크라고도 하는데, 노란색과 초록색으로 된 V자 모양이 막 돋아난 새싹을 닮았어요. 일본 도로교통법 제71조의5에 따라 보통 자동차 면허를 딴 지 1년이 안 된 운전자는 이 마크를 차 앞뒤에 붙여야 해요. 마크를 붙이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도 도쿄 경시청이 안내하고 있어요. 보통 자동차라면 범칙금(한소쿠킨) 4,000엔과 벌점 1점이에요.
일본 도로에서 늘 보는 마크라서, 🔰 이모지는 무슨 일이든 막 시작한 사람을 뜻하게 됐어요. CLDR의 일본어 키워드에도 마크의 두 이름과 함께 그냥 初心者, 즉 '초보자'가 들어 있어요. 첫 게시물이나 프로필에 🔰 이모지를 넣으면 '여기 처음 왔어요'라는 뜻으로 읽혀요.
일본 초보운전 표시
일본에서 초보 운전자가 1년 동안 꼭 붙여야 하는 쇼신샤 마크, 또는 와카바 마크예요. 여기서 뜻이 넓어져 '저 이거 처음이에요'라는 의미로도 써요.
🉐, 🈹, 🈵, 🈳 이모지: 일본어로 읽어야 하는 네모 속 한자
이 네 이모지는 일본 통신사 세트의 안내 표시에서 시작해 네모나 동그라미 버튼이 됐어요. 유니코드 이름에는 코드 포인트만 적혀 있어서(🈹 이모지는 SQUARED CJK UNIFIED IDEOGRAPH-5272), 뜻은 일본어 키워드를 봐야 알 수 있어요. 🉐 이모지는 오토쿠, 즉 이득이에요. 🈹 이모지는 와리비키, 즉 할인이에요. 🈵 이모지는 '만'이라고 읽고 가득 찼다는 뜻이에요. 만원 전철, 빈방 없는 호텔, 매진된 공연, 자리가 꽉 찬 주차장이 모두 여기에 해당해요. 🈳 이모지는 '구'라고 읽고, 빈방이나 빈자리가 있다는 뜻이에요.
여기서는 영어 CLDR 이름이 도움이 돼요. 일본어 'bargain'(이득) 버튼, 'discount'(할인) 버튼, 'no vacancy'(빈방 없음) 버튼, 'vacancy'(빈방 있음) 버튼처럼 뜻을 그대로 적어 두었거든요. 한국어 CLDR 이름은 얻을 득, 나눌 할, 찰 만, 빌 공처럼 한자의 훈과 음만 알려 줘요. 한자를 조금 아는 사람일수록 오히려 함정에 빠지기 쉬워요. 글자는 낯익은데 뜻이 다르거든요. 중국어에서 空 자는 '텅 비어 아무것도 없다', 割 자는 '자르다', 得 자는 '얻다'에 가깝지만, 일본의 버튼은 '빈자리 있음', '할인', '이득'이라는 뜻이에요. 차라리 공석, 할인, 이득 같은 한국어 한자어를 떠올리는 편이 더 가까워요. 같은 묶음에는 🈚(무료), 🈶(유료), 🈲(금지), ㊗️(축하)도 있어요.
얻을 득
오토쿠의 得 자로, 이득이라는 뜻이에요. 돈을 알차게 썼다는 느낌이고, 이름만 보면 '얻다' 같지만 그런 뜻은 아니에요.
나눌 할
와리비키의 割 자로, 할인이라는 뜻이에요. '자르다'나 '나누다'라는 뜻이 아니에요.
찰 만
가득 찼다는 뜻이에요. 만원 전철, 빈방 없는 숙소, 매진된 좌석, 꽉 찬 주차장을 가리켜요.
빌 공
빈방이나 빈자리가 있다는 뜻이에요. 🈵 이모지의 반대이고, 이름만 보면 '텅 비었다' 같지만 그런 뜻은 아니에요.
명절 이모지: 🎍, 🎏, 🎋, 🎑, 🍡 이모지로 보는 일본의 한 해
이모지 한 묶음이 통째로 일본의 연중행사 달력이에요. 🎍 이모지는 가도마쓰로, 새해에 대문 앞에 세우는 소나무 장식이에요. 다이지센 사전에 따르면 새해의 신이 내려와 머무는 자리에서 비롯됐다고 여겨져요. 🎎 이모지는 3월 3일 히나마쓰리(인형 축제)에 장식하는 히나 인형이에요. 🎏 이모지는 고이노보리예요. 5월 5일 남자아이 명절에 아들이 있는 집에서 밖에 내거는 잉어 모양 깃발로, 폭포를 거슬러 오르는 잉어처럼 출세하라는 바람을 담았어요. 이날은 지금 일본에서 어린이날이라는 공휴일로, 한국의 어린이날과 날짜도 같아요. 🎋 이모지는 7월 7일 다나바타(칠석)에 세우는 대나무예요. 소원을 적은 색종이 띠, 단자쿠를 가지에 매달아요.
가을은 🎑, 🍡 두 이모지의 계절이에요. 🎑 이모지의 일본어 이름은 月見(쓰키미), 즉 달맞이이고, 키워드에는 十五夜(보름밤), ススキ(억새), 団子(경단) 같은 말이 있어요. 일본에서는 음력 8월 15일 밤에 달맞이 경단과 토란, 밤을 차려 놓고 억새와 가을꽃으로 꾸며 달을 기리는 풍습이 있어요. 🍡 이모지는 꼬치에 꿴 당고로, 和菓子, 즉 일본 전통 과자로 분류돼요. 2026년의 달맞이 밤은 9월 25일이에요. 중화권이 중추절을 쇠고 한국이 추석을 맞는 바로 그날이죠.

올해는 덧붙일 말이 있어요. 일본 국립천문대에 따르면 2026년 중추의 명월은 9월 25일이지만, 달이 완전히 둥글어지는 건 27일이에요. 이렇게 이틀이나 벌어지는 건 드문 일이라, 지난번은 2017년이었고 다음은 2043년이에요. 25일에 🎑 이모지를 보내면 실제 달은 아직 조금 덜 둥글겠지만, 그래도 맞게 쓴 거예요.
일본 장식(가도마쓰)
새해에 대문 앞에 세우는 소나무 장식이에요. 새해의 신이 내려와 머무는 자리에서 비롯됐다고 해요.
물고기 깃발(고이노보리)
5월 5일 남자아이 명절에 내거는 잉어 깃발이에요. 이날은 지금 일본에서 어린이날이라는 공휴일이에요.
소원을 건 나무
7월 7일 다나바타(칠석)에 소원을 적은 종이 띠를 매단 대나무예요.
달맞이
일본의 쓰키미, 즉 달맞이예요. 음력 8월 15일 밤에 달을 기리며 경단과 억새를 차려 놓아요. 2026년에는 9월 25일로, 한국의 추석과 같은 날이에요.
떡꼬치
경단을 꼬치에 꿴 당고로, 일본 전통 과자(와가시)예요.
일본을 그린 다른 이모지
일본어 이름을 알아야 비로소 뜻이 풀리는 이모지가 몇 개 더 있어요. 📛 이모지는 작은 불꽃처럼 보이지만, 일본어 키워드는 名札(이름표), 幼稚園(유치원), 保育園(어린이집)이에요. 일본 유치원생이 옷에 다는 이름표로, 튤립 모양이 흔해요. 한국어 CLDR 이름도 '이름표'예요. 🏮 이모지는 유니코드 이름부터 대놓고 IZAKAYA LANTERN이에요. 일본어 이름은 赤ちょうちん, 즉 술집 앞에 거는 빨간 초롱이고, 키워드에는 居酒屋(이자카야), 飲み屋(술 한잔하는 곳)도 들어 있어요.
이 페이지의 예시는 모두 2010년 Unicode 6.0 때 대거 들어온 이모지라서, 운영체제 업데이트가 아직 지원되는 휴대폰이라면 모두 제대로 보이고, 빈 네모로 깨지지도 않아요. 달라지는 건 읽는 법이에요. 같은 🙏 이모지라도 일본 친구에게는 감사, 다른 사람에게는 기도예요. 같은 😤 이모지도 일본에서는 의기양양한 표정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영어권 채팅에서는 흔히 분노로 읽혀요. 어떤 이모지를 고르느냐보다 상대가 어디서 자랐는지 아는 게 더 중요해요.
이모지가 일본 휴대폰에서 유니코드로 건너간 과정은 이모지란 무엇인지 설명한 글에, 🙏 이모지가 어쩌다 하이파이브로 오해받게 됐는지는 인터넷 이모지 글에 정리해 두었어요. 똑바로 세워서 읽는 카오모지(텍스트 이모티콘)도 일본에서 생겼고, 이 사이트에서 모두 복사할 수 있어요.
이 페이지의 삽화는 AI로 만든 그림이에요. 어떤 플랫폼의 이모지 이미지도 아니에요.